이번 학술대회는 이비인후과 의사 뿐 아니라 청각사, 간호사 등 관련 분야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문적 교류를 넓히는 열린 지식의 장이 됐다.
일본 야기교수가 초청돼 `전정질환'에 대한 특강을 했으며, `민간의료보험과 WTO 체제하의 의료상황' 심포지엄이 열려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한 대처능력을 배양했다. 또 `북한의 의료'를 주제로 ▲유진벨 재단의 북한 결핵사업(인요한·연세대 외국인진료소) ▲대북 의료지원(김형석·한민족복지재단 사무총장) ▲북한 및 중국연변 이비인후과 현황과 협력방안(손영규·중국 연변대학복지병원) 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려 대북 지원 및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.
중이기초, 종양, 후각, 비중격, 외상, 음성언어, 코골이, 알레르기, 편도와 관련한 다양한 연제들이 쏟아져 나왔으며, 청각사 및 간호사 학술대회가 별도로 열렸다.
한편 총회에서는 새 회장에 이상흔교수(경북의대 이비인후과학)가 취임했으며, 신규 예산으로 9억6천여만원을 확정했다. 또 차창일 전임 회장겸 76차 학술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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